[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철도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경남에서 서울 강남 수서역으로 가는 고속철도 SRT 및 KTX 수서행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진=경남도] 2021.05.11 news2349@newspim.com |
2016년 개통한 SRT는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행되어 현재 서울 강남지역과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이동할 때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도민은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수서행 SRT로 환승하거나 서울역이나 광명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고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도는 지난 2019년 9월 끈질긴 노력 끝에 경전선 KTX 증편(주말 4회, 창원중앙역 1회 추가 정차)의 성과를 이루어 냈듯이 이 여세를 몰아 경전선에 SRT 도입 및 수서행 KTX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SRT를 운영하는 ㈜ SR에서는 차량 부족 등으로 운행이 어렵지만 고속열차 추가구입 등 여건이 변화될 경우 경부·호남 고속선뿐만 아니라 경전선 등 기존선에도 SRT 운행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이날 ㈜SR을 방문해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통한 보편적 이동권 보장과 그린뉴딜 시대에 맞는 철도교통서비스 확대를 위해 SRT 경전선 운행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전선 SRT 운행을 적극 협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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