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니뮤직이 음원 유통 매출 호조로 1분기에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1분기 매출 61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 성장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견조한 펀더멘탈을 토대로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분기 영업이익 상승 이유로 지니뮤직 측은 음원 유통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이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사업인 음악서비스의 차별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AI기술 기반의 음악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라이브 팬미팅 플랫폼 개발을 통해 언택트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의 3대 주주사인 KT, CJ ENM,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제휴 모델을 확대하고 오디오 관련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해 유료가입자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글로벌 음원 유통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견조한 펀더멘탈 기반의 흑자기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유료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통한 이익규모 확대와 주요 주주사와의 협력관계를 통한 시너지 아이템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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