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송영길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차담회를 통한 회동을 가진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기자들에게 "5월 14일 문 대통령과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티타임이 예정돼 있다"며 "당초 오찬으로 계획됐으나 방역수칙을 고려해 티타임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10 [사진=청와대] |
14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의 마지막날이다. 이날까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서 세 장관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차담회의 주된 의제는 부동산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정책실패를 인정하면서 일부 정책의 수정을 예고한 만큼 이에 대한 당정 간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이날 회동에는 송영길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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