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12 09:19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히는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4년까지 전자 이동 속도가 10배 빠른 산화물 TFT(Thin Film Transistor, 박막 트랜지스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밀도와 픽셀을 제어하는 TFT 회로의 집적도가 증가하면서 전자 이동속도가 빠른 TFT를 필요로 한다.
현재 상용화된 산화물 TFT는 공정 전자 이동 속도가 10cm2/Vs(전자의 이동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수준으로 모바일 패널에 적용하기 어려웠지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저전력 초고해상도 모바일 패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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