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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7월 적용 검토"

기사등록 : 2021-05-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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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날 맞아 의료진에 감사"
"신규확진 500명 수준 유지 목표"
"영업제한조치 탄력적 조정 점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부총리가 12일 "오는 7월경에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총리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용중"이라며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12 yooksa@newspim.com

홍 총리대행은 앞서 "오늘은 나이팅게일의 생일인 5월 12일에 간호사의 사회공헌을 기릴 목적으로 지정된 국제 간호사의 날"이라며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애쓰고 계시는 전국의 간호사 및 의료진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어제 확진자는 635명이었고 엊그제 511명이었으나 다시 600명선을 넘어서는 등 진폭을 보여주는 양상"이라며 "감염재생산지수가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및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확진비중(35%) 등 감안시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이어 제주지역도 어제 하루에만 올 들어 가장 많은 24명이 확진되는 등 권역별 집단감염 지속 발생이 큰 우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집단감염이 대부분 3밀시설(밀집, 밀폐, 밀접), 3밀공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5월말까지 특히 주변 3밀 시설·공간에 대한 특별방역수칙 준수, 특별 방역점검, 특별 선제검사 라는 3대 각오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방역당국을 믿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 총리대행은 "백신접종과 관련해서 여러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돌아다녀 어제 방역당국이 정례브리핑시 상세히 설명드린 바 있다"면서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의 안내 및 설명을 믿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70~74세(5.6일), 65~69세(5.10일) 어르신에 이어 내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다"면서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이고, 그 대부분도 발열·근육통 증상이라 하는 만큼 적극적 접종예약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홍 총리대행은 "지금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중"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 유지시 영업제한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우리가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와 경제회복·반등을 향하는 열쇠는 방역수칙을 통한 확진감소와 백신접종을 통한 감염근절 2가지라 할 수 있다"면서 "그 열쇠는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또 힘을 합할 때 얻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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