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 발생 1년 4개월만에 서울 누적 확진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1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23명이 늘어난 4만1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1명 등 2명이 추가돼 466명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한 3일 서울 용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5.03 mironj19@newspim.com |
검사건수는 3만3834건이며 10일 전일 4만319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223명으로 양성률은 0.6%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223명은 집단감염 35명, 병원 및 요양시설 5명, 확진자 접촉 103명, 감염경로 조사 중 77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PC방 4명(누적 48명), 강남구 소재 PC방 관련 4명(31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3명(28명),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22명), 강동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22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8.5%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43개(217개 중 74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4개소 총 2439개 병상으로 1237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760개다.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PC방에서는 노래방 방문자가 이용한 PC방 대상 검사에서 이용자 1명이 3일 최초 확진 후 10일까지 44명에 11일에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49명(서울시민 4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4명은 이용자 2명, 가족 2명 등이다.
접촉자 23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8명, 음성 190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에서 자연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물며 음식을 섭취하고 일부 확진자는 흡연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비말이 발생하기 쉬운 흡연실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2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59만8266명(접종률 6.2%), 2차 접종은 9만8810명(1%)을 완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63건 추가된 3158건으로 97.8%가 경증이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만3810회분, 화이자 8만3730회분 등 총 11만7540회분이 남아 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70~74세 및 만성호흡기질환자와 65~69세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중이며 60~64세 및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는 내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자녀 등 보호자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전화예약은 중앙콜센터(1339)와 서울시 25개구별 접종예약 콜센터에서 할 수 있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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