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 중이다.
12일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방역조치를 반영하고, 학사운영 방침을 마련하는 등 올해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새 학기 개학날인 지난 3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2021.03.02 photo@newspim.com |
그동안 교육부는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수업 수준을 결정해 왔다. 올해 신학기부터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고3 학생들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돼 메일 등교수업을 하는 중이다.
전교생 300명 이상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하의 학교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기준도 완화돼 실시 중이다.
다만 등교수업 확대로 학교 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은 교육당국이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 동안 학생확진자는 296명이었다. 하루 평균 4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누적 학생 확진자도 올해 들어 약 3000명 수준이다.
한편 교육부는 서울 등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실시중이다. 서울대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한 신속분자진단 방식의 PCR 검사 방법도 초·중·고교에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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