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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AZ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 제외"

기사등록 : 2021-05-1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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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노르웨이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자국민에게 접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원자에게라도 접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노르웨이의 의료, 법률 전문가 위원회는 지난 10일 드물지만 혈전 문제가 보고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의 백신을 접종 프로그램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는 덴마크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자국민 접종에 사용하지 않기로 한 두번째 유럽 국가가 됐다. 

한편 솔베르그 총리는 얀센 백신에 대해선 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얀센 백신은 유럽의약품(EMA)의 긴급사용 승인을 얻었지만, 노르웨이에선 아직 공식 사용되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현재 자국민 접종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7월말까지 모든 성인이 최소한 1차례이상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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