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일신바이오가 삼성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가능성에 상승세다. 초저온냉동고 등 바이오 장비 전문업체로서, 백신 유통 관련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일신바이오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 7.03% 오른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기간 한국 대표 바이오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들이 미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삼성은 모더나와, SK는 노바백스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백신에 대한 원천 기술 및 원료를 가진 미국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한국이 백신 파트너십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신바이오는 초저온냉동고와 PLANT형 동결건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제4공장을 신설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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