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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5월 18일 '지방공휴일' 휴무 독려

기사등록 : 2021-05-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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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올해부터 지방공휴일로 지정하고 각급 기관 등에 휴무와 함께 추모 분위기 조성에 동참을 독려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구는 올해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지방공휴일'이 시행됨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부서별 70% 이내에서 휴무를 실시하고,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서와 민원처리 부서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무 인원을 조정한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0.05.18 leehs@newspim.com

이와 함께 지방공휴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고 '5·18을 기념하는 날'임을 널리 알림으로 5월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날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각 기관·단체, 민간 기업에도 동참을 촉구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은 2021년 미얀마로까지 확장됐다"며 "지금은 열사들이 꿈꾸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됐음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오월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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