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5월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는 함평의 흰나비 518마리를 날렸다.
13일 군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순결과 평화를 상징하는 함평의 흰나비 518마리를 날렸다.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과 함평군의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유가족을 포함해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518마리 함평 나비 날리기...5월 영령 추모 [사진=함평군] 2021.05.13 ej7648@newspim.com |
참석자들은 오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함평군이 직접 키운 518마리 배추흰나비를 5·18 민주묘지 상공으로 날려 보냈다.
5·18 민주묘지에 안장된 열네 분의 함평출신 영령 묘역을 참배하며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정신을 계승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비날리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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