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16 09:00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의장사(Facilitator)를 맡고 있는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에 11번째 회원사인 증강현실(AR) 기업 '트리거'가 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은 XR얼라이언스의 신규 가상현실(VR) 콘텐츠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2도 공개됐다.
XR 얼라이언스는 이와 함께 신규 회원사 소식도 발표했다. 이번에 합류한 미국의 AR 기업 '트리거'는 지난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만시간 이상의 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이 대표적이다. '디즈니', '픽사', '소니 픽쳐스' 등 미디어 기업과 실감형 서비스를 위해 협력해왔다.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의 AR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트리거' 합류로 XR 얼라이언스는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한, 세계 최대 5G 콘텐츠 연합체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특히 LG유플러스측은 그간 VR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존 회원사 구성에 강력한 AR 기업이 합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Metaverse)'로 대표되는 VR과 AR콘텐츠로 XR 산업의 고른 성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는 'U+VR' 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VR 헤드셋(HMD)이 없는 경우 모바일 화면만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XR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세계 첫 5G 콘텐츠 연합체다. LG유플러스가 초대 의장사 역할을 맡았으며,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테크놀러지, 미국·캐나다·프랑스·중국·대만·일본의 이동통신사 버라이즌·벨 캐나다·오렌지·차이나텔레콤·청화텔레콤·KDDI, 캐나다·프랑스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아틀라스 파이브까지 총 7개 지역 10개 사업자가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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