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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교회 매개 집단감염 지속…신도 등 3명 더 늘어 누적 48명

기사등록 : 2021-05-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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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매일 확진자 속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중리동 교회에서 신도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이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대전시는 14일 6명(대전 1893~189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교생(대전 1893번)과 서구 40대(대전 1894번)는 중리동 교회 신도이다.

방역당국은 고교생이 다니는 학교에서 밀접 접촉자 30명, 단순 접촉자 170여명을 분류하고 검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만에 700명대를 넘어서며 보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13 dlsgur9757@newspim.com

대덕구 40대(대전 1896번)는 이 교회를 다니는 직장동료(대전 1875번)로부터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대전 1835번)가 나온 뒤 이 교회에서만 39명이 감염됐다.

39명 중 36명은 대전에서, 2명(세종 395~396번)은 세종에서, 1명(청주 1062번)은 충북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리동 교회 첫 확진자의 아들(대전 1837번)이 다니는 대화동 교회에서도 신도 2명(대전 1854·1857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첫 확진자의 아들을 대화동 교회로 확진자로 분류하면서 이 교회 누적 확진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확진된 중리동 교회 신도의 가족, 직장동료 등 6명이 연쇄 감염되면서 중리동 교회를 매개로 한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허위진술을 한 중리동 교회에 대해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교회는 신도가 7명에 불과하다고 진술했지만 방역당국이 확인한 결과 신도는 총 61명으로 집계됐다.

서구 60대(대전 1895번)와 유성구 60대(대전 1897번)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동구 50대(대전 1898번)는 인천 확진자와 관련됐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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