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 우승이 없는 이경훈이 둘쨋날 단독3위로 뛰어 올랐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 둘쨋날 단독3위로 뛰어오른 이경훈.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5.15 fineview@newspim.com |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전날 공동7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와 3타 차다. 지난 2018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의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끝난 피닉스 오픈 공동2위다.
이날 이경훈은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7.78%를 보였다.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경훈은 "첫날에 이어서 오늘도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오늘이 어제보다 조금 더 어려운 컨디션이었는데, 퍼트가 계속 잘 들어가 줘서 플레이를 잘했던 것 같다. 그리고 몇몇 홀에서 어프로치 칩샷이 잘 된 것도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선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말 경기 즐기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날 공동선두를 한 조던 스피스는 2타(버디3개와 보기1개)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6위(11언더파)를 했다.
김시우와 강성훈은 공동27위(8언더파), 세계3위 욘람은 7언더파로 브라이슨 디섐보와 함께 공동4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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