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5-15 14:38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 코로나19를 비롯한 서울시 현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4일 조계사를 찾아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도 조계종에서 늘 철저한 대응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번 연등회도 축소돼 안타깝지만 많은 시민이 이 날을 잊지 않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코로나19 포함해 서울을 둘러싼 각종 문제로 우리 시민이 분열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시의회가 상생과 화합을 보여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희망과 치유의 연등이 서울시민의 아픔과 불안감을 보듬어줄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지난 2018년부터 제36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난 2020년부터 제13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