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건전한 유통과 안정적 발행유지를 위해 부정유통 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나카드 FDS(이상거래감지시스템)와 온통대전 운영사의 빅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는 등 2중 필터링으로 의심결제 사례를 방지, 부정유통 예방을 강화한다.
온통대전 카드 앞면 [사진=대전시] 2021.05.17 rai@newspim.com |
주요 의심사례는 ▲특정인 또는 특정가맹점에서 고액, 다수의 결제 지속 ▲신규사업자에서 고액의 결제가 다수 발생 ▲단시간에 고액, 다수의 결제 반복 ▲소액결제 취급가맹점에서 지속적인 고액 결제 등이다.
시는 시스템 운영을 통한 사례분석으로 효과적인 예방 시나리오를 수정·반영해 고도화시킬 예정이다.
부정유통 확인 시 관련법에 의거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국세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부정유통 방지시스템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부정유통의 예방"이라며 "온통대전이 올바로 유통돼서 많은 혜택이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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