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이익 350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2958억원) 이래 최대 분기실적이다. 이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4조6664억, 영업이익은 423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한국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은 위탁매매(BK) 부문, 자산관리(AM) 부문, 투자은행 부문(IB), 자산운용(Trading) 부문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와 해외주식 활성화를 통한 위탁매매 부문의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고보수 수익증권과 주식형 랩(Wrap)등 신규 매각에 힘입은 자산관리 부문도 한 몫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도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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