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매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을 2024년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재해위험지구를 지정‧관리 중인 시는 항구적인 정비 사업을 통한 선제적 재난대응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498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신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158억원을 투입해 침수피해를 입었던 상류지역에 1만5000t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하류부에는 우수관거를 정비한다.

신관 우수저류시설 조감도. [사진=공주시] 2021.05.18 kohhun@newspim.com

연암‧반촌‧오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여름철 상습침수 피해지역을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관리 중으로 2024년까지 325억원을 투입해 하천 재정비 및 배수펌프시설 등을 설치한다.

15억을 투입하는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스마트시스템 구축사업은 강우 시 수위를 사전 예측하고 분석해 조기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금강‧웅진 둔치주차장, 계룡 하대 등대골저수지 및 사곡 계실 산소골저수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가느니‧만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99억), 유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50억),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스마트시스템 구축사업(9억5000만원)을 내년도 신규 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

이상률 시 시민안전과장은 "신규 사업 대상지 선정 및 추가사업 발굴 등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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