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LF리조트의 구봉산관광단지 확장 의지에 따른 토지 추가매입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LF리조트의 국내 최장 루지 등 관광단지 확장에 필요한 토지 74필지, 29만 6038㎡(8만9551평) 추가매입 요구에 이같이 결정했다.
구보산관광단지 예정지 전경 [사진=광양시] 2021.05.18 wh7112@newspim.com |
시는 토지소유자 대상 사업설명회, 지장물건 조사, 감정평가, 토지 등 매매계약 체결과 소유권 이전 등에 필요한 세심한 행정지원을 펼친다.
오는 25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토지소유자와 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관광단지 사업계획, 추진 일정, 개발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토지매매 등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6월 7~18일 토지소유자 입회하에 건물, 입목, 분묘 등 지장물건을 정확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7월 16일까지 감정평가를 실시한다.
7월 26일부터는 토지 등 매매계약을 본격 체결하고, 계약 완료 후 1개월 이내 매매대금 지급 및 소유권 이전을 진행한다.
김상균 관광단지팀장은 "LF리조트의 구봉산관광단지 확장 의지를 긍정적으로 반긴다"며 "고급형 숙박시설과 국내 최장 루지, 골프장 등을 갖추게 될 구봉산관광단지는 시민이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문화 레저 공간으로 주목받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광양시 황금동 산 544-1번지 일원에 총 3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숙박시설, 치유의 숲, 루지, 골프장 등을 갖춰 500여 명의 고용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동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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