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로 방역관리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출입기록 작성이 강화된 가운데, 인천 서구청이 KT의 초간편 출입기록 서비스 '콜체크인'을 도입한다.
KT와 인천 서구청은 콜체크인 서비스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서구청은 콜체크인 서비스를 관내 소상공인 중점관리 업소에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천 서구 내 콜체크인 서비스가 도입된 업소에 방문하는 손님이 업소별로 부여된 고유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기록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등록된 기록은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시 경로 파악 및 역학조사에만 활용되며, 4주 이후 자동 폐기된다.
특히 콜체크인은 QR 코드를 생성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 없고, 수기명부에 비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어 편의성과 보안성이 탁월하다. 또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전화를 거는 것이 가능해 긴 대기줄도 필요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업소 경영자는 출입자 관리 불편을 덜고, 방문자는 출입 등록이 편리해져 방역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본부장(상무)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도입을 위해 앞으로도 인천 서구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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