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최근 코로나19(COVID-19) 환자 증가 추이가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국민 백신 접종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스크 없이 밤거리를 걷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젊은이들. 2021.05.14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일(현지시간) CNN이 존스홉킨스대 집계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 사례는 약 3만1200건으로 지난해 6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 한 주 평균 신규 사망 건수도 614건으로, 3개월 전 수준의 약 3분의 1까지 크게 줄었다.
이와 관련해 앤디 슬래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전날 브리핑에서 "팬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미 50개주 전역에서 감소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평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 인구의 47.9%가 최소 한 차례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두 차례 모두 맞은 인구는 3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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