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후보 등록 마감일을 이틀 앞두고 20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 출마 선언 이후엔 곧바로 광주로 내려가 국민의힘 외연 확장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3월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비전합동토론에서 나경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1.03.01 photo@newspim.com |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출마 선언 관련 백브리핑까지 다 마친 뒤 곧바로 광주로 내려갈 예정"이라며 "5·18에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은 채 광주를 찾기에는 조금 (애매한) 상황이었다. 호남선을 타고 5·18 민주묘지를 찾아서 '우리당이 달라졌다'는 모습과 함께 통합과 화합, 혁신과 쇄신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에 이어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이날 오후 2시 10분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총 10명으로 후보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김웅·김은혜·윤영석·조경태·조해진·주호영·홍문표 의원과 신상진 전 의원 등이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총 5인이 본경선에 진출한 뒤, 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한다.
본경선 진출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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