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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경제 지표 강세에 상승

기사등록 : 2021-05-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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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경제 지표가 강하자 달러화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6개 주요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21% 상승한 90.0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했다. IHS마킷이 발표한 5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70.1, 제조업 PMI는 61.5로 각각 역대 최고치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지난 19일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시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 개시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우려가 과도했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4월 FOMC 정례회의가 부진한 4월 고용지표 발표 이전에 진행돼 연준 위원들이 이를 감안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하려면 5월 고용보고서부터 연달아 강세를 이어가야한다고 보고 있다.

스코샤은행의 션 오즈번 수석 외환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꽤 빠르게 사라졌다"면서 "우리는 미 국채금리 상승이 제한되는 강누데 미 달러화가 약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5% 내린 1.2184달러,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22% 하락한 1.415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08.90엔으로 0.11% 올랐고 달러/스위스프랑 환율 전장 대비 보합인 0.8973프랑을 유지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48% 내렸으며 뉴질랜드 달러도 0.49%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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