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포항·경주·고령=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말을 지난 24일 경북권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20일 이후 나흘째 10명 대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24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605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시의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위한 유관기관 회의[사진=김천시] 2021.05.24 nulcheon@newspim.com |
◇ 김천 = 김천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자가격리 감염 사례이며 1명은 유증상 감염 사례이다.
자가격리 감염사례 6명 중 4명은 지역 A노인시설 관련이며, 1명은 S단란주점 연관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243번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또 나머지 1명은 이달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동선 등을 공개하고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272명으로 늘어났다.
김천시는 지역 소재 노인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주간 연장했다.
2단계 연장 적용기간은 24일 오전 0시부터 오는 30일 자정까지이다.
또 김천시는 경찰과 함께 특별기동단속반을 구성하고 지역 소재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 205곳에 대한 불시 점검에 들어가는 등 지역확산 차단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포항시] 2021.05.24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경로불명' 등 신규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모두 남구 거주 지역감염 사례로 이 중 1명(607번확진자)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이다.
또 1명(608번확진자)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605명으로 늘어났다.
◇ 경주.고령 = 경주에서는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93명으로 증가했다.
또 고령군에서는 이달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2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8.3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0.4명에 비해 2.1명이 줄어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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