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발행 규모가 직전달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및 회사채 발행실적은 24조9113억원으로 전월 대비 4927억원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주식 2504억원, 회사채 24조6609억원이 발행됐다. 주식은 전월 대규모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 규모가 5조7972억원(95.9%)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4건, 1013억원으로 전월 대비 7건, 1조1330억원 줄었다. 유상증자도 3건, 1491억원으로 전월보다 2건, 4조6642억원 감소했다.
회사채는 총 24조6609억원 어치가 발행돼 전월보다 6조2899억원(34.2%) 증가했다. 회사채는 2020년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공모 발행이 본격화되면서 규모가 늘어났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31조3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과 비교했을 때 15조8591억원(13.7%) 늘어난 수치다. CP와 단기사채 모두 일반 CP와 일반 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