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내각 공유와 후속 조치의 차질 없는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한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 대해 '최고의 순방이었고 백신·안보·경제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김 총리에게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17 photo@newspim.com |
한미 글로벌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과 민간기업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화, 미사일 지침 종료, 글로벌 공급망 포함을 통한 소재·장비 관련 기업 활성화 및 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이 주요 성과로 강조됐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이번 회담은 당초 기대를 뛰어넘는 성공적인 회담"이라며 "경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화, 반도체 등 전략산업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글로벌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백신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 강화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전달체, 합성 항원, mRNA)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 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총리에게 화답했다.
이어 '한미 글로벌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후속 조치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기업과 전문 연구기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후속 조치 추진과정에서 정부가 민간과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방미 성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내각이 합심해서 범부처 TF 구성·운영 및 기업지원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해나가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부겸 총리는 지난 주말 개최된 '국무위원 워크숍'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총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1년 동안 추진할 주요 정책과 추진 전략,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소통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며 "각 부처가 현장 중심 행정과 정부 대책의 실천력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꼐 워크숍 결과가 현장에서 확실히 실천될 수 있도록 △고위 공직자 대상 특별교육 △효과적인 온라인 소통 방안 마련 등의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해나가겠다고 대통령에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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