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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LH 매입 임대주택 의혹, 경찰의 엄정수사 필요... 신상필벌해야"

기사등록 : 2021-05-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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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패 악순환 끊기 위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겠다"
"부동산거래원 설치하는 신고법, 투기근절 및 제도 개선"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전직 직원의 건물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혐의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LH와 관련한 부패와 투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부동산거래원을 설치하는 신고법, 투기 근절 및 제도 개선 입법을 통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5.25 leehs@newspim.com

그는 "당이 공적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LH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등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면서 "경찰은 신상필벌의 바탕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현재 구체적인 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는만큼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 정부와 면밀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안도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H 경남본부는 다세대 주택이나 오피스텔을 사들여 신혼부부나 청년들한테 저렴하게 빌려주는 사업인 '매입 임대 주택'을 진행하면서 전직 직원이 지은 주택 여러 채를 시세보다 비싼 125억원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LH 인천본부 소속 간부가 주택 건설업자로부터 뒷돈을 받은 뒤 미분양 주택들을 매입해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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