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2021 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서울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금융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P4G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자료=금융위원회] |
우리나라에서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금융공사(IFC), 국제결제은행(BIS), 유럽투자은행(EI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기후환경 및 금융 관련 국제기구·기업의 고위급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특별세션에서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녹색금융의 향후 과제를 조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전세계 금융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을 계기로 적극 추진 중인 한국의 녹색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코로나19 위기시 전세계와 방역물자 경험을 공유했던 바와 같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견해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파트리샤 에스피노사 UNFCCC 사무국장, 뵈르게 브렌데 WEF 대표, 막타디옵 IFC CEO가 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글레마렉 GCF 사무총장, 베르너 호이어 EIB 총재, 이동걸 회장, 메리 샤피로 TCFD 사무국장, 마티나 챙 S&P글로벌 바켓인텔리전스 사장, 김용진 이사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이들은 '글로벌 녹색금융의 현주소', '기후관련 공시와 녹색투자 시장', '녹색금융을 위한 공적금융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폐회사는 한정애 장관과 루이즈 페레이라 BIS 부대표가 맡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녹색금융 특별세션은 기후변화 대응과정에서 금융이 갖는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성장기회인 녹색금융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녹색금융 특별세션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와 금융위 공식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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