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곧바로 정상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3일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권한대행이 이날 오전 8~9시께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오후 2시 1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청와대 여야 당대표 오찬에 대하여 설명하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5.26 kilroy023@newspim.com |
김 권한대행은 지난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법안소위 전체회의장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 확진자는 국민의힘 복지위 관계자로 알려졌다.
김 권한대행은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전 9시 30분 예정된 비상대책회의를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진을 받으러 국회를 떠났다.
앞서 김 대표 대행은 지난 24일과 25일 당 회의에서 해당 당직자와 접촉했다. 둘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김 권한대행은 곧바로 정상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오전에 취소된 오후 2시 당 반도체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와 오후 3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예방 일정은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방문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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