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지역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1주일 만에 3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학생 확진자는 293명 늘었다. 올해 신학기 개학 이후 누적 기준으로 학생 확진자는 3933명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2021.05.03 mironj19@newspim.com |
하루평균 확진자를 기준으로 살펴봤을때 이번주 학생 확진자는 41.8명으로 지난 13일~19일까지의 하루평균 확진자 51명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학생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62명, 전북이 18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김제시의 초등학교 관련 감염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총 4개 학교에서 학생 9명 교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학생 706명, 교직원 124명에 대한 감염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동안 교직원은 3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누적 기준으로 5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명, 대전 4명, 강원과 충남이 각각 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93개교(0.5%), 재량 휴업은 28개교(0.1%)로 각각 나타났다. 밀집도 조정에 따라 총 2만391개교(99.4%)가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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