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드림스퀘어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소진공(New SEMAS), 성과공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포럼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담 지원기관인 소진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현장의 위기극복을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과 성과들을 종합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8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으로부터 버팀목자금 플러스 집행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1.04.08 jsh@newspim.com |
특히 이번 포럼에서 소진공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과 관련해 공단이 지금까지 실천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이다.
약 3시간으로 구성된 성과포럼에는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정부, 산업계, 학계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소진공의 지원성과 점검과 통합 발전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진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이날 포럼은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의 비대면 축사로 시작된다. 1부 행사에서 소진공은 그동안의 ESG경영성과 및 향후과제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갖는다.
소진공은 그동안 다양한 ESG경영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다회용 용기 또는 장바구니 사용 시 할인쿠폰(1000원)을 지급하는 캠페인으로 전통시장(신영·연서시장) 180개 점포를 참여시켰다. 또 임직원의 윤리·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실천결의대회 추진(총 7회) 및 사례공유를 위한 청렴릴레이 발언대도 운영했다.
2부 행사에서는 공단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기관으로서의 미래방향에 대한 자율토론과 제언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은 그간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 혁신해왔다"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밀착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014년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발생과 더불어 코로나19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새희망자금·버팀목자금·버팀목자금 플러스 등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집행도 함께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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