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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신임 국민소통수석에 '박수현' 전 대변인 임명

기사등록 : 2021-05-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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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인사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왼쪽부터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남영숙 경제보좌관 [사진=청와대] 2021.05.28 nevermind@newspim.com

박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제19대 국회의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했다. 

유 비서실장은 "박 신임 수석은 국회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등 역임한 19대 의원 출신 정치인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홍보소통위원장을 맡아 남다른 친화력과 소통으로 언론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며 "정무감각과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국민과의 교감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박 신임 수석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대변인으로 자리에 섰다가 다시 인사를 드린다"며 "그간 한 사람 국민으로서 국민 속에서 살았고 참 많은 말씀을 들었다. 홍보수석이라는 이 자리 이름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소통수석이라고 바꿔 부르는 그 뜻을 명심하겠다. 민심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만호 현 국민소통수석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이 임명됐다. 방 신임 수석은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실행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남 신임 보좌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노동기구(ILO) 이코노미스트,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역임했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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