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멈춰섰던 한국GM 공장이 정상 가동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31일부터 부평 1공장과 창원공장을 100% 가동하기로 했다.
부평1공장에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창원공장에선 스파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는 부평2공장은 50% 감산 조치를 유지한다.
한국GM 부평공장 [사진=한국GM] |
한국GM은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 창원공장에 대해 50% 감산을 실시했다.
한국GM 관계자는 "오는 31일부터 부평 1공장과 창원공장이 2교대제로 운영될 것"이라며 "부품업체 반도체 수급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공장 4곳도 조만간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리버 공장은 다음달 21일부터 쉐보레 카마로 조립을 다시 시작한다. 이 공장은 지난 2월 5일부터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캐딜락 CT4와 CT5 생산 라인은 내달 28일부터 정상화된다.
캐나다 공장은 다음달 14일 가동을 시작하고,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 공장과 라모스아리스페 공장은 이달 31일부터 재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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