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여름방학 동안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7월 5일부터 7월 30일까지 근무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300명이 모집된다.
뽑힌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소방재난본부 등에서 일하게 된다. 추첨을 통해 1차선발 후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 예정이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30 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아르바이트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신청을 받고,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 1차 선발자는 6월 10일에 발표한다.
지원 자격은 선발 유형별로 상이하다. 전체 모집인원 300명 중 일반선발(70%) 210명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다.
특별선발 30%인 90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시정공로수상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 1차 선발은 5개 근무 기관별로 전산 추첨한다. 우선 특별선발 90명(모집인원의 30%)을 추첨해 선발하고, 특별선발 신청자 중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시 전산 추첨한다.
증빙 서류 확인을 통해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될 계획이다.
접수서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이메일로만 제출할 수 있다. 1차 선발결과 발표 후 기한 내 증빙서류 미제출 시 또는 신청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 선발이 취소되므로 제출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근무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학생(6월 28일부터 취소)과 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는 학생, 5일 이상 결근하는 학생 등 세 가지 중 하나 이상 해당되는 자는 향후 1년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신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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