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이 될 'LG벨벳2프로(레인보우폰)'이 구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시스템 오류까지 발생, 판매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31일 LG 그룹 임직원몰 '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LG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LG벨벳2프로'를 판매할 예정이지만 수요가 폭증하면서 시스템 문제로 판매 일정이 연기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이 될 'LG벨벳2프로(레인보우폰)' 구매 열기로 시스템 에러까지 발생하면서 임직원 대상 판매 계획이 연기됐다. 2021.05.31 nanana@newspim.com |
라이프케어는 이날 팝업 형식의 공지를 통해 "시스템 폭주로 정상적으로 판매가 진행되지 못했다"며 "향후 판매 계획에 대해 재안내할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해 출시된 LG 벨벳의 후속작인 LG 벨벳2프로는 전작의 5분의 1 수준인 판매가격에도 전작보다 고사양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을 탑재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 벨벳의 경우 출고가 89만9000원에 퀄컴의 중급형 5G AP인 스냅드래곤 765G가 탑재됐지만, 이번 제품은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됐음에도 19만9100원 수준에 판매가가 책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재판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첨제 등의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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