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2조 9893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27 jungwoo@newspim.com |
1일 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은 'with COVID-19'(위드 코로나19,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시민들이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면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2조 7072억원)보다 2821억원(10.4%) 증가한 2조 9893억원으로 일반회계 2628억원, 특별회계 193억원이 증액됐다. 재정구조조정으로 100억원 규모의 세입경정을 추진했고, 경정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세출예산을 편성해 총 추경 규모는 2921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 증액 내역은 지방세 150억원, 세외수입 82억원이다. 조정교부금·지방교부세 603억원, 국·도비 보조금 641억원 등을 증액하고 지방채 85억원, 보전수입·내부거래 1067억원을 활용해 총 2628억원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정상 추진하지 못한 상반기행사·축제사업, 집행 잔액 등 100억원을 감액하고, 자체 사업 1229억원, 국·도비보조금 등 보조사업 1449억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해・재난목적예비비 50억원을 증액했다.
제2회 추경은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적 재정투입'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266억원을 코로나19의 확산세 차단과 종식을 위한 사업에 반영했다. 두 번째로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에 1535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생활 밀착형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소상공인 지원 등에 320억원을 편성했다.
수원시는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이날 의회에 제출하고 오는 22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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