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법인 215사의 '2020사업년도 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한 법인은 금융사가 40사, 비금융사가 175사였다. 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포스코강판 등 12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거래소에 따르면 의무제출 대상 법인 모두 기한 내 공시를 완료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의무제출 215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77조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1981조원)의 약 84.6%를 차지한다. 자율제출 기업을 포함한 제출기업 전체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683조원(84.9%)이다.
거래소는 향후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누락 및 오기재 여부 등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 후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 정정공시 등을 요구해 기재 충실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책임투자를 활성화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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