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6-01 15:40
[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지난해 7월에 유치한 ʻ국립강원 전문과학관ʼ의 기본계획 수립이 지난달 완료되고 이달부터는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본계획에서 총사업비를 당초 계획보다 86억원 증액된 491억원으로 확정하고, 건물면적도 당초 6500㎡에서 7800㎡(전시 3600㎡)로 늘려 내실 있게 과학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전문과학관 건립 외에도 향후 어린이과학관을 추가로 확충하고 자연사・천문 등 과학관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기본계획에 반영됐다.어린이과학관 적정부지도 세심한 검토를 통해 전문과학관 설계공모 단계부터 반영해 캠프롱 부지 내 조성 예정인 공원을 비롯한 각종 시설도 배치할 계획이다.
전문과학관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이 핵심 타깃인 의료・생명분야 특화 과학관으로 건립된다.
이달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전문과학관 건립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전문과학관 운영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