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국방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1일 "이번 공군부대 내 성폭력 사망 사건 발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다"면서 또 다시 발생한 부대내 성폭력 사건에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부처 양성평등정책 책임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5.26 yooksa@newspim.com |
이어 "반복되는 성폭력 사건의 방지를 위해서는 이번 군대 내 성폭력 사건의 처리 과정과 전반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지난 3월초 선임인 B 중사에게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 당시 코로나19로 음주·회식 금지령 중이었으나 피해자는 B 중사 압박으로 저녁 자리에 갔다가 귀가 차량 안에서 추행을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는 다음 날 유선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이틀 뒤 두 달여간 청원휴가를 갔다. 하지만 상사들에게 지속적으로 회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부대 전출 요청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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