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상반기에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간 화상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가 열린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2 yooksa@newspim.com |
김부겸 총리는 이어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력해 7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선생님들과 대입 수험생들의 접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학교 정상화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회복을 의미한다"며 "가정과 사회 전체의 본격적인 회복을 의미하며 '공정'의 측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돌봄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60세 이상 어르신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예약률이 75%에 근접했다"며 "미국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도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백신접종을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예약을 돕거나 요양보호사가 동행하면서 접종을 돕고 있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지역에 따라서 접종 참여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지자체에서 잘 설득해주고 백신접종 자체가 갖는 우리들의 일상회복의 긴 걸음 꼭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며 "여러 가지 오해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으신 어르신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필수이기 때문에 내일(6월3일)까지는 반드시 예약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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