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지배구조 개편안을 확정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14일 온라인 타운홀 행사에서 이번 인적분할의 취지와 회사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사진=SKT] 2021.04.14 nanana@newspim.com |
지난 4월 SK텔레콤은 회사를 AI&디지털인프라회사(존속회사)와 중간지주사 성격의 ICT투자전문회사(신설회사)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존속회사에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을 두고, 신설회사에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T맵모빌리티, 웨이브 등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당시 발표되지 않은 나머지 계열사들의 배치와 각 회사의 수장, 사명 등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현재 신설회사인 ICT투자전문회사의 수장으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존속법인의 수장으로는 유영상 MNO사업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오는 9월 인적분할안을 통과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연말께 기업분할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존속회사인 'AI & 디지털인프라 컴퍼니'와 신설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자료=SKT] 2021.04.14 nanan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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