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고려대학교는 세종캠퍼스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 RLR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RLRC 사업은 지역의 혁신 연구그룹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자생적 혁신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관.[사진=고려대] 2021.06.02 goongeen@newspim.com |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번 RLRC 사업 중 대전·충북·충남·세종 권역에서 항노화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에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연구센터(BCA2)'가 선정돼 인재양성과 연구에 전력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첫해 11억2500만원의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7년간 총 101억2500만원이 지원된다. 세종시 및 권역 기업 매칭금을 포함해 총 134억5900만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고려대 융합연구센터는 노화의 근원이기도 한 수면장애 해결을 위해 생체시계를 중심으로 기존의 항노화 연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항노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수면장애-항노화 기전 통합 분석, 생체시계 맞춤형 항노화 요소 규명 및 발굴, 수면 개선 소재 및 기술 확보, 수면 개선 바이오 소재 상용화 준비 및 시범 사업화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백승필 생명정보공학과 교수는 "생체시계 분자기전 기반의 통합 항노화 솔루션 개발은 고령화와 도시화로 인한 각종 노화성 질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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