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했다. 앞서 재산 절반 이상인 약 5조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행보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립을 신청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달 말 허가를 받았다. 재단이 출범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도 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브라이언임팩트 공식홈페이지 첫 화면 2021.06.03 nanana@newspim.com |
김 의장이 사내에서 사용하는 영어 이름 '브라이언'에서 이름을 딴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의장의 개인 재단이다. 카카오가 지난 2018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와는 별개의 재단이다.
재단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100'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와 함께 10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는 설명이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재단을 통해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혁신가들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 다양한 실험과 열정으로 채워나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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