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해양경찰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관 1명을 포함, 모두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IT 관제실 소속 A씨는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으며 그의 사무실이 있는 해경청 9층이 전면 폐쇄됐다.
A씨는 4월 26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해경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커(AZ) 1차 접종을 마치고 내달 2차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
방역 당국은 해경청 내·외부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A씨의 감염경로와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남동구 가족 및 학교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다른 신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3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267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33만3493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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