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월 성남복정1 B2블록, 이천중리 B4블록, 양주회천 A23블록을 대상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성남복정은 대우건설 컨소시엄, 이천중리는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성남복정1 B2블록 조감도<자료=LH> |
양주회천은 유찰됐다. 이달 중 재공모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민간 임대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 등 공공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10년 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료가 시세의 85~95% 수준이며 일정비울(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급해야 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푸르지오 챗봇'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바탕으로 주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2년 임대운영으로 주거 안정성을 높였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공공 보행통로와 연계되는 단지 내 중앙광장을 활용해 다양한 공유 공간을 선보인다. 입주예정자 소통 프로그램,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 공간 설계 등을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