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또 다시 발생했다.
대전시는 4일 22명(대전 2154~217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명은 교회와 관련됐다.
지난 3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 교인(대전 2152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분류해 검사한 결과 20대 교인의 부모(대전 2159~2160번)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전도사(대전 2162번) 및 교인 3명(대전 2161·2163·2171번)이 이날 확진됐다.
20대 교인의 부모도 이 교회를 다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533명 늘어 누적 13만9천431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9 yooksa@newspim.com |
20대 교인이 강사로 일하는 학원에서 학생(대전 2166번)이 확진됐는데 학생의 부모 및 동생 2명(대전 2167~2170번)도 감염됐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한 결과 이 교회에서 지난 30일과 1일 예배가 있었으며 1일에는 8명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교회 전도사와 교인 6명 그리고 학원을 매개로 학원생 1명과 그 가족 4명 등 총 12명이 확진됐다.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확진자(대전 2132번)와 관련됐다.
이 60대 확진자가 다녀간 유흥시설 방문자 2명(대전 2173~2174번)이 감염됐다.
60대 확진자의 지인(대전 2141번)과 같은 사우나를 이용한 50대 2명(대전 2158·2165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 확진자를 포함해 6명이 연쇄 감염됐다.
30대 2명(대전 2154~2155번)은 직장동료(대전 2139번)와, 서구 50대(대전 2157번)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식당을 방문했던 50대(대전 2156번)도 양성 통보를 받았다.
골프모임 참석자(대전 1983번)가 식당을 다녀간 뒤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골프모임 관련 대전 확진자는 37명이 됐으며 세종시와 전북 군산시 등 타 지역 확진자를 포함하면 누적 42명이다.
동구 50대(대전 2164번)는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되며 서구 50대(대전 2172번)는 충북 영동 확진자와 접촉했다.
중구 20대(대전 2175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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