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다문화·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수도권 및 울산지역 5개 시설에 총 1억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에 총 6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
앞서 지난 1일과 4일에도 서울시 서대문구에 소재한 구세군두리홈,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49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월급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곳은 후원 받은 기금을 활용해 발달지연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검정고시 등 결혼이민자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세군두리홈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는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자녀 양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인학 한국조선해양 과장은 "우리 후원금이 다문화·한부모 가정들의 안정적인 삶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파해 우리 사회가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해 기부 참여회사를 전 그룹사로 확대해 새롭게 출범했으며 연간 60억여 원의 기금을 운영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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