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화이자 백신 접종 기관을 확대하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16개소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예방접종센터 접종역량도 약 40% 가량 높이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분기 백신접종 계획 지원방안'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3분기 백신접종 지원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1.06.07 yooksa@newspim.com |
그동안 정부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1300만명 1차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전국에 266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해 왔다. 또 보건소 감염병 대응 기준인력 988명 반영 등 지자체가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았다.
특히 3분기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확대되면서 예방접종센터를 16개소 추가 설치하고, 방접종센터 접종역량을 기존보다 1.4배 높인 1677만회로 높이기로 했다.
또 신청하는 위탁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하고,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사전 준비상황과 접종실태 점검도 실시한다.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는 지역 차원의 방역수칙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 주민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시설 입장료·이용료 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도 추진한다.
지방직 8·9급 공개채용 절차도 신속히 진행된다. 코로나 장기화로 대응인력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부족한 의료인력은 한시인력지원사업(복지부), 지원인력은 희망근로지원사업(행안부)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편 정부는 18~59세 국민 접종을 앞두고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도 추진한다. 읍·면·동 주민센터 측이 지역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예약정보를 안내한다. 모바일앱,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맞춤형 백신접종 예약 정보를 안내한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태풍·호우, 폭염 등 여름철 돌발 기상 발생에 대비 예방접종센터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전담 안전관리자를 지정하고, 기상특보 등 발표 시 위험시설 관리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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