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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신기술융합 의료기기에 정부지원 합치면 시장선도 가능"

기사등록 : 2021-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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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수출 급성장…업계 애로사항 수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체외진단 등 새로운 기술과 융합한 의료기기 영역에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 우리기업의 세계시장 선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에 있는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분야 업체인 뷰노에서 의료기기 수출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01.21 kilroy023@newspim.com

권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 중에 있고, 중기부도 의료기기를 포함한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19년 7월부터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해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액이 괄목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며 "이런 수출 호조 국면(모멘텀)을 기회로 삼아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성장 저변을 넓히고 튼튼하게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산업보건진흥원에 따르면, 의료기기 수출은 2019년 39억6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57억 달러로 17억4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또 지난해 1분기 9억4000만 달러 규모와 비교해 올해 1분기에는 무려 14억6000만 달러로 5억2000만 달러나 늘었다.

권 장관은 "의료기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기술 발전 등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 국면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업계의 필요 정책이 무엇인지 소통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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