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사의 번복 등 논란 속에서 김기선 광주과기원 총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기선 총장이 제기한 사의 수용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광주지방법원이 인용하면서 김 총장이 정상적인 업무를 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자료=광주과학기술원] 2021.06.08 biggerthanseoul@newspim.com |
김 총장은 "혼란스러운 가운데 제 자리를 지켜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화와 소통으로 잘 봉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과기원이 지역과 국가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30일 광주과기원은 제129회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 총장의 사의 표명을 수용, 김인수 연구부총장을 총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이후 4월 5일 김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사회 의결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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